아기랑 노는 게 이렇게 쉬웠다고요?! 냉장고에 다 있어요~ㅋㅋ
아기랑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요… 시간 왜 이렇게 안 가쥬?
밖에 나가긴 춥고, 놀이터 가자니 또 감기 걱정되고… 그래서 찾은 게 바로 집콕 놀이 중 최강자! ‘밀가루 모래놀이’였슴다!
마트 안 가도 된다구요~ 냉장고 뒤져보면 다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ㅎㅎ
무엇보다 아기가 진짜 집중해서 혼자도 잘 놀더라구요… 잠깐 숨 돌릴 시간도 생기고요… (찐 감동)
아기랑 뭔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은데, 매번 뭐 하지 고민되셨쥬?
오늘은 진짜 쉽고, 진짜 재밌고, 진짜 저렴한 홈메이드 촉촉 모래놀이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만들기도 쉽고, 아기 손에도 안전해서 엄마 마음도 편안~
그럼 시작해보겠슴미다! 밀가루 꺼내러 고고~
1. 집에 있는 재료로 가능?! 진짜임다ㅋㅋ
이거 진짜 꿀팁인데요, 필요한 재료라고 해봐야 밀가루, 식용유, 소금 약간 이게 다에요!
놀랍쥬? 심지어 이 재료들 다 주방에 늘 있는 거잖아요~
뭐 대단한 실험도 아니고, 비율만 얼추 맞춰주면 끝이에요.
밀가루 2컵 + 식용유 1/4컵 비율로 섞으면, 손에 안 달라붙고 모래처럼 고슬고슬해짐다~
만지면 손끝에서 찰지게 뭉쳐졌다가 스르륵 무너지는 그 느낌!
아기들이 엄청 좋아해요ㅋㅋ 손에 붙지 않아서 엄마도 스트레스 없음!
2. 촉감은 어떤데? 소리 질러요~
이 밀가루 모래의 촉감은 진짜… 설명이 안돼요ㅋㅋ
바닥에 부으면 스르르 퍼지는데, 꾹 눌렀다가 들어올리면 모양이 남거든요?
약간 습기 있는 모래 느낌인데 손에선 뽀송뽀송~
심지어 쿠키 틀로 찍으면 모양도 예쁘게 잘 나와요!
아기가 막 "헉!" 하면서 집중해서 만지작만지작…
부드럽고 촉촉하니까 감각 발달에도 좋고요~
소근육 훈련 그 자체에요!
3. 컬러풀하게 꾸미기? 천연색소 한 방울~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천연 색소나 비트즙, 단호박가루 같은 걸로 색 내도 좋아요!
저는 단호박가루로 노란 모래 만들어봤는데 진짜 찐 고운 노랑에 아기가 "와아
-"
근데 혹시 없으면 색 없어도 되구요ㅋㅋ
색깔보다 중요한 건 질감! 질! 감!
기본 밀가루 모래도 충분히 재밌어요~
물 대신 식용유를 쓰니까 버석버석하지도 않고, 촉촉하게 유지돼서 장난감도 잘 박히고요!
4. 어떤 도구로 놀면 재밌을까?
사실 도구도 필요 없긴 한데ㅋㅋ 있으면 더 꿀잼!
- 작은 국자
- 쿠키 커터
- 플라스틱 컵
- 아이스크림 스쿱
이런 거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거 꺼내서 같이 두면 아기가 진짜 창의력 폭발함다ㅋㅋ
컵에 담았다 쏟았다, 틀에 꾹꾹 눌러서 찍어내고…
놀면서 집중력, 창의력, 소근육 다 챙기는 육아템!
5. 보관은 어떻게? 이거 중요함!
한 번 만든 밀가루 모래, 바로 버리긴 아깝쥬?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3~4일은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해요!
단! 매일 꺼냈다가 다시 넣는 건 비추
아이 손에 물기나 세균이 묻으면 금방 상할 수 있거든요ㅠ
하루 정도 두고 다음 날 새로 만드는 게 위생상 더 좋슴다!
비용도 거의 안 드니까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쥬?
6. 혹시 먹으면 어쩌나 걱정된다면?
이거 완전 중요한 포인트죠!
먹어도 되는 재료만 썼기 때문에 걱정은 덜 해도 돼요~
물론 일부러 먹게 놔두면 안 되지만ㅋㅋ
초반엔 아기 옆에 앉아서 같이 놀아주면서 "이건 먹는 거 아냐, 만지는 거야" 알려주면
몇 번만 해도 잘 배우더라구요.
그리고 식용 색소나 가루도 천연 원료 쓰면 더 안심되고요!
엄마표 모래놀이는 안전이 최고니까요~
궁금했던 것들 싹 풀어드림!
밀가루 말고 다른 재료로도 만들 수 있나요?
물론 가능하죠~ 옥수수전분으로도 비슷한 질감을 낼 수 있는데요, 그건 약간 더 끈적한 느낌이 있어요. 감각놀이는 다양한 재료로 시도해보는 재미도 있으니 이것저것 해보셔도 좋아요!
집이 너무 더러워지지 않나요?
ㅋㅋ 진짜 현실 질문~ 근데 깔끔하게 하려면 테이블에 식탁보나 신문지 한 장 깔아두면 돼요.
끝나고 쓱 접어서 쓰레기통에 쏙!
아니면 욕실에 작은 바가지 놀이처럼 세팅해두면 걱정 없쥬~
몇 살부터 할 수 있어요?
보통은 18개월 이후부터 손으로 조물조물 감각 자극 좋아하는 시기니까요, 그때쯤 추천드려요!
단, 입에 자주 넣는 아기라면 옆에서 지켜보면서 놀게 해야 안심되쥬~
엄마표 모래놀이, 생각보다 훨씬 쉽고 재밌다니까요?
처음엔 “이걸 내가 과연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해보면 진짜 5분도 안 걸리고요~
아기가 너무 잘 놀아서 감동이 눈물 콸콸…
밖에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나 신나게 놀 수 있다니!
게다가 감각 발달 + 소근육 훈련 + 창의력 향상까지
이건 거의 무료 육아놀이계의 MVP랄까욥?
엄마도 같이 놀다 보면 힐링되고,
아기도 새로움에 푹 빠지는 이 느낌! 강추합니당~
여러분은 이런 놀이 해보신 적 있나요?
밀가루 말고도 재밌는 집콕 놀이 있으면 댓글로 꼭 공유해주세용~
또 다른 꿀팁 있는 분들도 함께 나눠보면 더 풍성해지쥬!
아기랑 노는 시간이 좀 더 재밌고 의미 있게 변할 수 있으니까요!
같이 육아의 세계 탈출해봐요 우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