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탄소배출량 측정, 중소기업도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 회사도 배출량을 계산해야 하나요?” 솔직히, 중소기업에서는 ‘탄소’ 이야기 나오면 머릿속이 하얘지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지 않으면 ‘일감’ 자체가 끊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대기업 납품사로서, 수출 기업으로서, 또는 정책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서 이제는 탄소 데이터 제출이 ‘필수’가 되어버렸거든요. 2강에서는 탄소배출량의 개념, 산정 방법,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도구까지! 꼭 필요한 실무 정보를 싹 정리해 드릴게요.
1. 탄소배출량이란 무엇인가?
탄소배출량(Carbon Emissions)은 기업이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양을 말합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를 증가시키는 요소이기 때문에, 환경 측면에서 중요한 관리 지표로 여겨지고 있죠. 이 수치는 이제 단순 환경지표가 아니라 ‘조달·수출·투자’의 핵심 요건이 되어버렸어요. 특히 2023년부터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이 도입되면서 수출기업엔 실제 세금 부담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2.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면 뭐가 좋아지나요?
기대 효과 | 구체 사례 |
---|---|
공공조달 가점 | 녹색제품 인증 시 탄소배출량 데이터가 핵심 |
납품 유지 | LG·삼성 등 대기업 공급망 ESG 요구 강화 |
정부 지원 연계 | 중기부, 탄소저감 투자 시 가점 및 우선선정 |
단순히 ‘감축’만이 목표가 아니에요. ‘탄소배출을 정확히 계산한다’는 것은 기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신뢰의 척도입니다. 점점 더 많은 제도가 탄소 수치를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세요!
3. 우리 회사 배출량, 어떻게 측정하나요?
- 전기·가스·연료 사용량 → ‘직접 배출(Scope1)’, ‘간접 배출(Scope2)’ 계산
- 산정도구 활용: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GIR)’ 활용 가능
- 공급망 대응: 주요 고객사에서 산정양식 요구 가능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은 단순하지 않지만,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무료 도구와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우리 회사의 ‘에너지 사용량 고지서’만 있어도 대략적인 배출량 추정이 가능하답니다.
4. 탄소배출 측정, 실제 중소기업 사례
2023년 기준, 중소기업 A사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매월 전기·가스 사용량을 기록해 탄소배출량을 산정했습니다. 산정 결과를 토대로 LED 교체,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을 진행했으며, 중기부의 '탄소중립 설비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며 8,000만 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탄소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 우선권’을 결정하는 열쇠로 작용하고 있어요.
5. 중소기업을 위한 탄소 측정 지원 제도
기관 | 지원 내용 |
---|---|
한국환경공단 | 온실가스 산정 가이드 제공, 교육 진행, 온라인 툴 운영 |
중소벤처기업부 | 탄소저감 설비 투자 보조금, ESG 컨설팅 연계 |
지자체(서울시 등) | 사업장 에너지 진단, 탄소포인트제 운영 |
기업 단독으로 배출량 측정이 어렵다면, 위의 기관과 제도를 통해 컨설팅을 받아보세요. 정부는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뛰어들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6. 탄소 측정 실무 꿀팁, 이렇게 하면 쉬워요
- 최근 1년 전기·가스 사용량 고지서를 모아두기
- 공단 사이트에서 ‘배출량 자동계산기’ 활용해보기
- 처음은 간단히 ‘Scope1+2’만 계산, 후속은 컨설팅 활용
‘어렵다’는 마음보다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실제 측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특히 무료 툴과 매뉴얼을 잘 활용하면 큰 비용 없이도 ESG에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량은 왜 계산해야 하나요? 대기업 아닌데도요?
탄소배출량은 이제 ‘기업 평가 지표’가 됐습니다. 수출, 납품, 조달 등 거래처가 탄소 데이터를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니에요.
정부에서 무료로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네! 환경공단의 온실가스 산정 툴, 중기부의 ESG 컨설팅, 탄소중립설비 투자 지원 등이 모두 무상 또는 보조로 제공됩니다.
배출량 계산은 복잡한 수식이 필요한가요?
아니요. 고지서 숫자와 연료 사용량만 있어도 자동계산 툴이 처리해줍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거 아닙니다.
배출량이 많으면 불이익이 생기나요?
절대량보다 ‘감축의지’와 ‘관리여부’가 중요합니다. 측정 자체가 ESG를 시작했다는 증거로 인정받아요.
산정 툴은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나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www.gir.go.kr)에서 배출량 계산기, 가이드북, 엑셀 양식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CBAM은 어떤 기업에 해당되나요?
EU 수출기업이 주 대상이지만, 1차 금속·철강 납품사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공급망 전체가 준비해야 합니다.
탄소배출량 계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고지서 한 장에서 시작되는 작은 숫자들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 납품 유지, 정부 지원의 기준이 됩니다. 2강을 통해 ESG의 E, 그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탄소 측정'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제공 자료(2023~2024)를 참고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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